유통업계는 올림픽 개막을 전후해 우리나라 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하면 고객들에게 각종 혜택을 주는 이벤트를 집중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천호점 스포츠 매장에서는 24일까지 한국 선수단이 금메달을 획득하면 매장 구매고객 중 1명을 선정해 티셔츠, 운동화 등 스포츠 용품을 증정한다. 압구정본점은 올림픽이 끝나는 24일까지 한국선수단 금메달 개수 맞추기 이벤트를 통해 금메달 개수를 맞춘 응모고객을 추첨해 축구공, 운동화 등을 경품으로 증정한다.
애경백화점의 삼성플라자는 대한민국 금메달 목표 개수인 10개가 달성되면 추첨을 통해 1등(1명)에게 금메달과 동일한 중량의 금 67.5g(18돈), 2등(2명)에게는 금 37.5g(10돈), 3등(30명)에게 삼성플라자 상품권 10만원권을 증정한다.
금메달 수가 10개미만이면 획득한 메달 수에 맞춰 추첨을 통해 금 7.5g(2돈)을 증정한다. 은메달 수에 맞춰 삼성플라자 상품권 10만원권, 동메달 수만큼 식당가 5만원 이용권도 증정한다. 또, 25일까지 한국이 금메달을 따면 획득 다음날 7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금색 과일인 참외(1.2kg), 골드키위 등을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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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오픈마켓 11번가(www.11st.co.kr)는 금메달 11개 이상 달성을 기원하기 위해 11% 할인쿠폰 증정 이벤트를 연다. 이벤트 기간 중 11번가의 장바구니에 11개 이상의 상품을 담은 후 응모하면 매일 오전 11시에 선착순 111명에게 11%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인터파크 (13,930원 ▼120 -0.85%)(www.interpark.com)는 24일까지 우리나라 대표선수가 금메달을 획득할 때마다 당일 구매고객 중 5명을 추첨해 24K 순금 1돈을 증정한다. 같은 날 여러 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면 그에 비례해 더 많은 고객에게 순금을 증정한다.
인터파크INT 마케팅실 이봉재 실장은 "우리나라 대표 선수들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해 경기침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민에게 기쁨을 줬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