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린보이' 박태환은 이날 오전 11시20분 남자 자유형 400m 결승에서 한국 수영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에 도전한다.
박태환은 9일 중국 베이징 국가수영센터에서 열린 남자 자유형 400m 3조 예선에서 자신의 최고기록을 갈아치우며 홈 어드밴티지를 보유한 중국의 장린에 0.03초 차이로 뒤진 2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박태환은 예선 종합 3위를 기록해 3번 레인을 배정받았다.
이날 경기에는 지난 2004년 아테네 대회 2관왕인 박성현(전북도청)과 윤옥희(예천군청), 주현정(현대모비스)이 출전한다.
대표팀은 득점포를 재가동한 박주영(서울)과 카메룬전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신영록(서울)을 앞세워 이탈리아의 '빗장수비'를 반드시 뚫어 8강 티켓을 거머쥔다는 각오다.
이밖에 여자 유도 52㎏급의 김경옥(오후 1시. 베이징 과학기술대 체육관)과 사격 여자 10m 공기권총의 한국체대 소속 이호림(오전 10시. 베이징 사격장)도 메달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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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남자 핸드볼은 독일과 예선 1차전(오후 4시45분. 올림픽스포츠센터 체육관)을 벌이며 여자 하키도 호주와 예선 A조 첫 경기(오후 6시. 베이징 올림픽그린 하키스타디움)를 펼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