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기관은 팔고 외인은 '러브콜'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2008.08.0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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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주간투자자별 매매동향

코스닥 시장은 이번주(8월4일~8일)에도 지지부진한 흐름이 지속됐다. 유가하락으로 인한 미국증시 상승에 힘입어 주 중반 이틀간은 강세를 나타냈다. 그러나 실적발표 시즌에 별 다른 호재를 터뜨리지 못하면서 장 막판에 번번이 고배를 마셨다.

코스닥지수는 전주말(535.76) 대비 10포인트 가량 내린 525.54로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가 5포인트 빠진데 비해 낙폭이 더 컸다.



외국인들은 다음 (34,900원 ▼400 -1.13%)을 가장 많은 212억원 어치 순매수했다. 외인들은 다음으로 교육주 메가스터디 (11,220원 ▲20 +0.18%)와 호실적을 발표한 희림 (5,130원 ▲60 +1.18%), 인선이엔티 (5,770원 ▼40 -0.69%),슈프리마 (6,020원 ▼10 -0.17%)를 많이 샀다.

2분기 양호한 실적을 거둔 태웅 (15,190원 ▲40 +0.26%)LG마이크론 (0원 %), 주성엔지니어링,태광도 외인들의 주된 매수대상에 이름을 올렸다.



외인들은 대신 성광벤드 (14,750원 ▲380 +2.64%)무학 (6,300원 ▲80 +1.29%)을 가장 많은 각각 89억원, 86억원어치 순매도했다. 에스에프에이 (25,650원 ▲250 +0.98%)포휴먼 (0원 %),서울반도체 (8,490원 ▲10 +0.12%)에 대해서도 강한 매도세를 나타냈다. 한국토지신탁 (1,046원 ▼15 -1.41%).하나로텔레콤 (4,015원 ▼100 -2.4%),하나투어 (47,750원 ▼900 -1.85%),NHN역시 외인 매도 톱10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기관은 외국인이 가장 많이 산 다음을 가장 많은 251억원 어치 순매도했다. 서울반도체와 한양이엔지 (18,250원 ▲80 +0.44%), 하나로텔레콤, 인선이엔티도 기관의 주된 매도대상으로 집계됐다. 기관은 LG마이크론과 미리넷, 에이스디지텍도 150억원 넘게 순매도했다.

기관은 대신 무학 (6,300원 ▲80 +1.29%)NHN (159,900원 ▼700 -0.44%)을 가장 많은 63억원, 59억원 순매수했다. 소디프신소재와 큐릭스, 메가스터디, 상보도 기관의 주된 매수대상이 됐다. GS홈쇼핑, KH바텍, 주성엔지니어링, 슈프리마도 기관매수 상위사에 포함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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