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은 이날 낮 후진타오 중국 국가주석이 주최하는 환영 오찬을 시작으로 오는 9일 후 주석과 2차 한중 정상회담을 갖는 등 1박2일의 중국 일정을 소화한다.
이 대통령은 이어 환영 리셉션에 참석한 뒤 투르크메니스탄과 알제리 등 자원 부국 정상들과 개별 연쇄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 대통령은 저녁에는 베이징 올림픽 개막식에 참석한다.
후 주석 환영 오찬과 올림픽 개막식에는 북한의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도 참석키로 해 이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깜짝 조우할 가능성도 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이 대통령은 오는 9일에는 후 주석과 한중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 자리에서 지난 5월 첫 정상회담의 성과인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의 구체화 방안과 함께 후 주석의 이달 말 답방 문제를 협의할 예정이다.
또 20분 정도 진행되는 간이 정상회담인 만큼 베이징 올림픽의 성공적인 개최를 기원하며 정상간 신뢰 구축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한중 정상회담 외에 우즈베키스탄·카자흐스탄 정상과도 정상회담을 갖는다.
이후에는 올림픽 선수촌과 훈련장을 찾아 선수단을 격려하고 우리 선수들이 출전하는 경기를 관람할 예정이다.
이 대통령의 이번 중국 방문에는 김성환 외교안보수석과 박병원 경제수석, 이동관 대변인, 김창범 의전비서관, 김재신 외교비서관, 김휴종 문화체육관광비서관 등이 동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