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GS ↓, GS칼텍스 실적 우려

머니투데이 강미선 기자 2008.08.08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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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 (43,250원 ▲700 +1.65%)가 2분기 사상최대 실적을 달성했음에도 불구하고 자회사인 GS칼텍스의 하반기 실적 우려로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8일 오전 9시41분 현재 GS 주가는 전일대비 2.97% 하락한 3만4250원에 거래되며 한달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GS의 2분기 영업이익은 1969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66.3% 증가했다. 핵심 자회사인 GS칼텍스가 2분기 영업이익 7659억원, 당기순이익 3280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0%, 63% 신장한 실적을 보인 덕이다.

하지만 3분기에는 GS칼텍스의 실적 악화 위험이 높아 GS의 실적 또한 동반 둔화할 것으로 증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은 "2분기와 반대로 급격한 국제유가 조정으로 시차효과가 역으로 발생하고, 3분기에는 중국의 대규모 경유 구매 등 올림픽 특수가 사라진 가운데 중국 내 경유 생산 확대로 역내 경유 마진이 약화될 우려가 있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증권은 "최근 유가하락과 함께 디젤과 가솔린 등 석유제품의 가격이 떨어지면서 크래킹마진이 7월 이후 하락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GS칼텍스의 향후 12개월 예상순이익 추정치를 기존 1조4000억원에서 1조원으로 수정하고, 목표주가도 6만8000원에서 5만2000원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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