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목표가 줄하향 '된서리' 맞은 NHN

머니투데이 전필수 기자 2008.08.08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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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대장주 NHN (168,100원 ▲8,300 +5.19%)이 2분기 실적발표로 천당과 지옥을 오가고 있다.

전날 실적발표후 어려운 상황에서 양호한 실적을 거뒀다는 평가와 함께 급등했던 NHN은 8일에는 성장성 둔화가 우려되며 급락반전 중이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NHN은 오전 9시35분 현재 전날보다 9000원(5.14%) 내린 16만6000원을 기록 중이다. 한동안 유지하던 시가총액 8조원도 무너진 상태다.

이날 급락에는 외국계가 앞장섰다. 맥쿼리증권이 매도상위 창구를 차지하고 있으며 외국계 증권사들의 평가가 특히 가혹했다.



이날 씨티그룹은 이날 NHN에 대해 2분기 실적이 실망스러운 수준이라며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매도'로 바꿨다. 목표주가도 32만2000원에서 18만6000원으로 대폭
내렸다. 푸르덴셜증권도 NHN의 2분기 실적이 실망스럽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8만5000원에서 24만1500원으로 내렸다.

국내 증권사중 일부도 이에 동조했다. 우리투자증권은 "2분기 실적이 시장 예상치에 대체로 부합했지만 기존 추정치 대비 성장률 둔화속도가 가파르다"며 목표주가를 28만원에서 24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CJ투자증권도 "주가 반등은 3분기 실적을 확인한 이후가 될 것"이라며 "NHN이 당면한 불확실성 해소를 위한 시간이 필요하다"고 평가하고 목표주가를 20만원으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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