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에너라이프↑, 최대주주 또 변경

머니투데이 김동하 기자 2008.08.08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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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주주 혼조세… 회사측 "또 바뀔 것"

잦은 최대주주변경을 겪었던 에너라이프 (0원 %)가 또 다시 최대주주가 변경되면서 6일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에너라이프는 8일 오전 9시25분 현재 전일대비 1.54% 오른 3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에너라이프는 기존 최대주주였던 경영컨설팅 업체 새람아이앤디가 8.58%지분을 장내외에서 전량 매각하면서 개인투자자인 서경호씨가 최대주주가 됐다고 7일 공시했다.

그러나 서씨의 지분율은 4.06%로 몇몇 개인 투자자들과 큰 차이를 보이지 않고 있다. 서씨의 보유주식수는 14만2376주. 이밖에 황정구씨가 새람아이앤디로부터 장외에서 14만주를 사들였고, 이동오씨도 13만주를 새람아이앤디로부터 장외매수했다.



에너라이프 측은 "서경호씨는 주주명부상 2대 주주로 회사와는 전혀 관계가 없다"며 "황정구씨와 이동오씨 역시 회사 측과는 관계없는 인물"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안정된 최대주주가 없어 최대주주변경이 수시로 이뤄지고 있다"며 "잠재된 신주인수권부사채(BW), 전환사채(CB)물량 등을 감안할 경우 최대주주는 앞으로도 변경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한편, 에너라이프는 2007년 9월 김형준 외 2에서 이태희로 최대주주가 바뀌었고, 10월에는 이태희씨에서 이태희, 새람아이앤디 공동으로 변경됐다. 11월에는 이태희, 새람아이앤에서 새람아이앤디 단독으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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