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규 실업수당 청구 '6년 최고'(상보)

머니투데이 엄성원 기자 2008.08.07 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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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6년래 최고 수준으로 뛰면서 고용시장에 대한 우려가 한층 강화됐다.

7일 노동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주(2일 마감 기준)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전주 대비 7000건 증가한 45만5000건을 기록했다. 이는 2002년 3월 최대 규모다.

블룸버그통신 전문가들은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42만5000건으로 감소했을 것으로 점쳤다.



보다 변동성이 적은 고용지표인 4주 평균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는 지난주 예상 밖의 증가세로 전주 39만2750건에서 41만9500건으로 증가했다.

2주 이상 연속 실험보험 수급자수(7월27일 마감 기준)는 3만1000명 증가, 4년래 최고인 331만1000명을 기록했다. 이는 예상치 325만5000명을 웃도는 수준이다.



지난주 미 정부 발표에 따르면 지난달 비농업 부문 고용은 5만1000명 감소, 7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지난달 실업률은 4년래 최고인 5.7%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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