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제안에는 복합금융상품을 매입하는 투자자수를 줄여 거래를 줄이는 한편 규제 당국의 파생금융상품 시장 감독을 강화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그리고 은행들이 기술 및 위험관리 쪽으로 투자를 대거 늘리는 방안도 마련됐다.
대형은행들의 이러한 제안이 실제 받아들여져 시행될 경우 월가와 런던 등 금융중심지에서 붐을 일으켰던 파생금융상품(증권 유동화 사업)은 규제 강화로 큰 어려움에 처할 것이며 향후 성장 기회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
JP모간체이스, 메릴린치, 씨티그룹, HSBC, 리먼브러더스, 모간스탠리 등 대형은행들은 이러한 제안을 적극 지지하고 있다.
FT는 이 제안이 신용시장에 대한 규제를 고려하고 있는 글로벌 규제당국에 받아들여진다면 위기 전염 방지와 신뢰 회복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코리건 이사는 "파생금융상품 시장은 이미 악명높은 복잡성으로 만신창이가 됐다"면서 "새로운 규제안 도입은 금융상품의 안정성을 재고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