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외인 변심에 낙폭 키워

머니투데이 박영암 기자 2008.08.07 15:48
글자크기

외인,금리인상에 1692계약 순매도..개인은 차익실현후 재매수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반등 하루만에 하락반전했다. 지수선물은 개장초 외국인들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출발했다. 하지만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으로 외국인들이 순매도로 돌변하면서 미국증시 상승과 국제유가 하락이란 호재에도 불구하고 하락마감했다.

7일 지수선물은 전날 종가(203.65)보다 2.60p(1.28%) 내린 201.05에 거래를 마쳤다.



203.65로 보합출발한 지수선물은 장초반 외국인의 순매수에 힘입어 204.00까지 상승했다. 하지만 한국은행의 전격적인 기준금리 인상소식과 지난 5일과 6일 연이틀 순매수했던 개인들이 차익실현에 나서면서 하락반전했다. 장중한때 200선이하인 199.75까지 하락했다. 하지만 기관들이 순매수 강도를 높이면서 낙폭이 줄어들었다.

현물시장에서 396억원을 순매수한 외국인은 지수선물시장에서는 1692계약 순매도를 나타냈다. 개장초 순매수를 보였지만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상에 순매도로 돌아섰다. 개인은 23계약 순매도했다. 장중한때 3000계약을 순매도했지만 이후 전매수에 나서면서 매도물량을 줄였다. 기관은 사흘만에 1936계약을 순매수했다.



이날 코스피지수 하락을 주도한 프로그램은 차익거래(-3157억원)와 비차익거래(+1215억원)를 합쳐 1941억원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비차익거래는 7 일 연속 순매수다.

베이시스 종가는 0.74, 괴리율은 -0.18%를 기록했다. 미결제약정은 전일보다 1220계약 줄어든 10만3535계약으로 마감했다.

205콜은 전일 종가대비 0.76p(40.86%)하락한 1.10에 거래를 마쳤다. 202.5풋은 1.05p(36.21%) 상승한 3.95에 장을 마감했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