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성옵션 연계 차익물량, 지수낙폭 키워

머니투데이 박영암 기자 2008.08.07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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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성옵션 청산에 따른 프로그램 차익매물이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7일 오후 1시30분현재 프로그램 차익물량이 2500여억원 출회되면서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전일대비 1.26% 하락한 1559.38을 기록중이다.

프로그램 비차익 매수물량(480억원)과 외인(570억원)과 개인(1060억원)이 순매수를 기록하고 있지만 프로그램 차익매물을 방어하기에는 역부족이다.



이날 주가하락을 주도하는 차익매물에 대해 박 찬 교보투신 인덱스운용팀장은 "9월물 선물 베이시스 축소로 주식과 합성옵션으로 구성된 포트폴리오가 청산되면서 차익매물이 나오고 있다"고 설명했다.

즉 현물시장의 매도세력 부재로 오는 14일(목) 8월옵션 만기일보다 이날 포트폴리오를 청산하는 것이 인덱스펀드에 유리해 차익매물을 처리한다는 설명이다. 장중에 주식을 매도하고 합성옵션은 종가에 청산한다는 얘기다. 박 팀장은 "오늘 시장에 나오는 차익매물의 50%가량을 매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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