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투신 매도로 낙폭 확대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8.08.07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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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한국은행의 금리 인상 발표 이후 기관 매도세가 가속화되면서 낙폭을 키우고 있다. 특히 투신권이 매도를 주도하면서 장중 1560선도 붕괴됐다.

코스피지수는 7일 오전 11시 50분 현재 전날에 비해 18.10포인트(1.15%) 내린 1560.61을 기록하고 있다. 장중 한때 1558.52까지 내려앉았지만 1560선을 지지대로 삼아 버티는 모습이다.



금통위의 금리인상 발표 이후에도 1570선을 유지하면서 견조함을 이어가던 코스피지수는 투신의 매도세가 가팔라지면서 1% 이상 주저앉는 등 하락세가 두드러지는 양상이다.

외국인은 622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도 384억원의 매수 우위다. 반면 기관은 971억원을 순매도중이다. 이 가운데 투신은 1326억원의 매도 우위로 지수의 하락을 이끌고 있다.



업종별로는 음식료를 제외한 전업종이 내림세로 반전했다. 건설과 은행은 2% 이상 급락세다. 철강금속도 1.8%대 하락률을 나타내고 있다.

전기전자와 운수장비는 1% 가까운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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