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업계에 따르면 대우증권 (7,600원 ▼10 -0.13%), 대신증권 (17,350원 ▲210 +1.23%) 등 주요 증권사들은 기준 금리 인상 조치에 맞서 CMA 금리의 인상을 결정했거나, 검토 중이다.
대우증권은 오는 8일부터 대우증권CMA의 수익률을 기존 연 5.1%에서 연 5.35%로 0.25%p 인상키로 결정했다.
신규가입 고객뿐만 아니라 기존 가입고객도 8일부터 이번에 인상된 수익률 5.35%를 적용 받는다.
대신증권 관계자는 "1~90일까지 종전 5.0에서 5.25%로 인상키로 했다"며 "자동 재투자 시에는 연 최고 5.35%까지 이자수익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SK증권 (567원 ▲1 +0.18%)도 기준금리 인상을 반영, 랩형 CMA 금리를 0.25% 인상한다. 종전 5.10%에서 5.35%로 0.252% 인상된 금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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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굿모닝신한증권, 동양종금증권 (2,960원 ▲10 +0.34%),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증권 (20,500원 ▼150 -0.7%), 삼성증권 (43,100원 ▲300 +0.70%), 신영증권 (71,800원 ▼100 -0.14%), 교보증권 등도 줄줄이 CMA 금리 인상을 검토 중이다.
굿모닝신한증권 관계자는 "한국은행 금리 인상을 반영해 다음주중으로 CMA RP형과 일반 RP의 금리 인상을 고려중"이라고 말했다.
동양종금증권 관계자는 "2주 전에 RP형 CMA금리를 0.1%p인상해서 연5.1%로 변경한 바 있다"며 "실세금리를 반영해 조만간 추가 인상을 고려중이나 구체적으로 시기나 폭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