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관계자는 7일 "한국은행이 금리를 올린 것은 종합적인 요소를 판단해 내린 것으로 존중한다"고 말했다.
외환당국 관계자는 "외환 정책은 금리 인상에 특별히 변동을 받을 것은 없다고 본다"며 "당분간 저환율 기조는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
물가 부담으로 인한 금리인상 필요성에 대해서는 일견 동의하면서도 최근 유가를 비롯한 원자재 가격이 하락하고 있고 내수 침체와 일자리 부진 문제가 심각한 상황에서 지금 금리를 올릴 필요가 있었느냐는 반응이다.
한편 한은은 8월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를 열고 기준금리를 5.00%에서 0.25%포인트 인상한 5.25%로 결정했다. 정책금리 인상은 지난해 8월 4.75%에서 5.00%로 인상된 이후 12개월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