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금통위 금리결정 앞두고 '눈치보기'

머니투데이 오승주 기자 2008.08.07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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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국제유가 하락과 미국증시 상승 등 호재에도 불구하고 장초반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장초반 1580선을 돌파하며 오름폭을 키웠지만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결정을 앞두고 눈치보기에 돌입하는 모습이다.

코스피지수는 7일 오전 9시28분 현재 전날에 비해 2.71포인트(0.17%) 내린 1576.00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들이 개장초 300억원이 넘는 순매수를 보이며 지수를 지탱하고 있다. 기관과 개인은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들은 337억원의 매수 우위를 기록중이다. 기관과 개인은 각각 308억원과 10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가 0.7%대 상승률을 보인다. 삼성전자 (60,600원 ▼700 -1.14%)는 전날에 비해 3000원 오른 59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전자 (105,900원 ▲2,900 +2.82%)는 2.3% 상승한 11만1500원이다.

하이닉스 (174,100원 ▲5,000 +2.96%)도 2% 이상 오르고 있다.

화학도 강보합을 나타내고 있다. LG화학은 전날 대비 2.4% 오른 10만6000원을 기록중이다.


은행은 1% 이상 급락세다. 미국 증시에서 모기지채권 관련 업체인 프레디맥과 패니매이가 10% 이상 급락하면서 금융위기가 가라앉지 않은데다, 한국은행의 금융통화위원회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약세를 보이고 있다.

국민은행 (0원 %)은 전날 대비 1.8% 내린 5만9300원이다. 기업은행 (13,980원 ▲100 +0.72%)외환은행 (0원 %)도 내림세다.



조선주들은 보합건에서 움직이고 있다. 현대중공업 (185,800원 ▲2,500 +1.36%)은 전날 종가와 보합인 27만500원이다. 삼성중공업 (10,040원 ▼10 -0.10%)대우조선해양 (31,300원 ▲700 +2.29%)은 강보합권에서 거래되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1개를 비롯해 281개로 집계된다. 내린 종목은 하한가없이 331개이다. 보합은 103개 종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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