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뉴타운 등에 시프트 407가구 공급

머니투데이 정진우 기자 2008.08.07 11:15
글자크기
- 은평뉴타운 348가구, 재건축단지 3곳 59가구 등 공급
- 재건축단지 시프트는 청약저축이 없어도 청약가능


은평뉴타운 등에 시프트 407가구 공급


올 하반기 강북 부동산 시장에서 블루칩 단지로 꼽히는 은평뉴타운에 장기전세주택(시프트) 348가구가 공급된다. 서울시내 재건축단지 3곳에서도 시프트 59가구가 분양된다.



SH공사는 오는 18일부터 은평뉴타운 1·2지구와 구로구 고척동 등에 시프트 407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7일 밝혔다.

공급 지역별로 가구수를 살펴보면 △은평뉴타운 1지구 59㎡ 10가구 △은평뉴타운 2지구(1블럭) 59㎡ 16가구, 84㎡ 160가구 △은평뉴타운 2지구(12블럭) 59㎡ 7가구, 84㎡ 155가구 △고척 마젤란 66㎡ 7가구, 84㎡ 23가구 △양평 태승훼미리 53~84㎡ 11가구 △수명산 롯데캐슬 59㎡ 15가구, 84㎡ 3가구 등이다.



이번 시프트 공급 물량 407가구 중 38가구는 신혼부부 및 노부모부양자 등에게 우선공급 된다. 또 8가구는 3자녀 이상 가구에게 특별 공급 되며, 나머지 361가구는 일반에게 공급된다.
은평뉴타운 등에 시프트 407가구 공급
시프트는 주변 아파트 전세 시세의 70~80% 수준으로 최대 20년까지 살 수 있는 아파트다. 은평뉴타운 1지구 59㎡의 전세 가격은 9799만원이고 2지구 59㎡는 9857만원, 2지구 84㎡는 1억2705만원이다. 현재 은평뉴타운 1·2지구 전세 시세보다 평균 3000만~4000만원 저렴한 수준이다. 지난해 첫 선을 보인 시프트의 경쟁률이 갈수록 치솟고 있는 것도 이 때문이다.

고척마젤란 84㎡는 1억2900만원이고 양평 태승훼미리 84㎡는 1억3500만원, 수명산롯데캐슬 84㎡는 1억2100만원으로 역시 주변 전세 시세보다 낮다.

은평뉴타운 1·2지구 59㎡ 청약 자격은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에 거주하며 본인과 세대원 모두 무주택인 세대주로서 월 평균 소득이 257만2800원 이하여야 한다. 토지 개별공시지가 기준 5000만원 이하, 자동차 현재 가치 기준 2200만원 이하에 충족되는 사람만 청약할 수 있다. 일반 공급 물량은 청약저축 가입자만 신청할 수 있다.


은평뉴타운 2지구 84㎡의 경우 입주자 모집공고일 현재 서울에 거주하며 본인과 세대원 모두 무주택 세대주여야 청약할 수 있다. 일반 공급 물량은 청약저축 가입자를 대상으로 공급된다.

고척마젤란 등 재건축 단지는 서울 거주 및 무주택기간이 각각 1년 이상인 무주택세대주로 청약 저축이 없어도 신청이 가능하다.

우선·특별 공급 청약은 18~22일까지, 일반 공급은 순위별로 19~26일까지 진행된다. 우선·일반 공급 청약은 시프트 홈페이지(www.shift.or.kr) 또는 SH공사를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되지만, 특별 공급대상자는 방문 접수만 가능하다.

당첨자 명단은 9월29일 시프트 홈페이지 또는 SH공사에서 직접 확인이 가능하다. 계약 기간은 10월 13~17일까지다. 입주는 은평뉴타운 1지구와 재건축 단지 3곳이 올해 11월, 은평뉴타운 2지구는 2009년 1월로 예정됐다.

<문의 : 시프트콜센터 1600-3456, 다산콜센터 02-120>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