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선진, 8일까지 민주당에 회동 제의

머니투데이 김지민 기자 2008.08.06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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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은 6일 원내대표회담을 열고 오는 8일까지 3당(한나라당, 민주당, 자유선진당)의 원내교섭단체가 회동할 것을 민주당에 공동제의하기로 합의했다.

김정권 한나라당 원내대변인과 박선영 자유선진당 대변인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고유가 고물가로 시달리는 서민들 위해 국회에서 민생현안을 조속히 처리해야 한다는데 의견을 함께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양 교섭단체는 국회가 조속히 원 구성을 해야 한다는데 합의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회 원 구성은 적어도 15일 이전에는 마무리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서 자유선진당과 창조한국당은 이날 오후 18대 국회의 공동 원내교섭단체 구성에 합의했다.



양당은 '선진과 창조의 모임'으로 교섭단체 이름을 정하고 교섭단체 대표는 양당이 각자 지명하는 자당 소속 의원 2인의 공동대표가 맡기로 결정했다.

또한 각 당의 정체성에 입각해 독자적으로 정당활동을 하기로 하는데 합의했다. 다만 교섭단체의 운영과 관련된 사항에 대해서는 양당의 당 대표가 협의해 조정한 결과에 따른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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