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마감] 나흘만에 3% 급등 기염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2008.08.06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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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인은 현·선물 동시 순매도 지속

코스피200 지수선물이 나흘만에 급등세를 보였다.

미증시 급등과 국제유가 하락이라는 겹경사가 펼쳐지면서 아시아증시가 모처럼 괄목할만한 상승세를 펼쳤다.

6일 지수선물은 전날 종가(198.40)보다 5.25p(2.65%) 오른 203.65에 거래를 마쳤다.



202.00에 갭업 출발한 선물은 201.55로 밀린 뒤 장마감 직전까지 상승세를 이어가며 204.40까지 고점을 높였다. 전날 종가대비 장중 최고치까지 상승폭은 3%를 넘는다.

500억원대 순매수를 나타내며 4일만에 순매수로 전환하기도 했던 외국인이 결국 415억원 순매도로 돌아섰고 지수선물도 2507계약이나 순매도했지만 외부 여건 호전에 따른 지수상승을 막지 못했다.



프로그램은 차익거래가 596억원, 비차익거래가 1139억원 순매수를 기록했다. 차익거래는 이틀째, 비차익거래는 6일 연속 순매수다.

베이시스 종가는 1.37, 괴리율은 +0.1%로 떨어졌다. 미결제약정은 319계약 감소했다.

콜옵션은 200%가 넘는 급등세를 시현했다. 반면 사흘간 급등하던 풋옵션은 단 하루만에 쪽박을 찼다.
205콜은 2.09까지 207.4% 폭등한 뒤 전날 종가대비 1.18p(173.5%) 오른 1.86에 거래를 마쳤다.
200풋은 1.68까지 66.1% 급락한 뒤 3.05p(61.6%) 떨어진 1.90에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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