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훈 본부장의 스쿠터는 대림의 인기모델

머니투데이 송선옥 기자 2008.08.06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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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다 등과 모델 유사한 국내사 제품, 권장가 249만원으로 8월초 구입

김종훈 본부장이 지난 5일 스쿠터로 출근한 것과 관련, 김 본부장의 스쿠터 사랑에 대해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김 본부장이 출퇴근용으로 구입한 스쿠터는 대림자동차의 'B-bone' 시리즈다. 일부 네티즌들은 김 본부장의 스쿠터를 두고 일본의 혼다, 야마하 모델이 아니냐는 의문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대림측은 "'B-bone'은 출퇴근용, 근거리 이동용을 위한 스트리트 스쿠터"라며 "스쿠터 종류 중 하나인데 외국사의 모델과 유사하다는 지적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김종훈 본부장의 스쿠터는 대림의 인기모델


또 "스트리트 스쿠터는 한달에 1000대 정도 팔리는 인기모델로 최근 고유가를 맞아 구매가 늘어나는 추세"라고 말했다.

대림 관계자는 "'B-bone'은 지난해 4월에 출시됐으며 김 본부장은 이달초 세계무역기구(WTO) 도하개발어젠다(DDA) 협상에서 다녀온 직후 퇴계로 지점에서 이 모델을 구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김 본부장이 갖고 있는 이 스쿠터는 125cc로 소비자권장가격은 249만원이다. 125cc인만큼 스쿠터가 아닌 바이크라는 지적도 있는데 이는 사실과 다르다.

일반적으로 125cc 이하면 스쿠터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스쿠터와 바이크를 나누는 기준은 기어가 있느냐 없느냐 여부다. 차로 치면 자동변속기가 달렸는지 여부, 즉 오토와 수동의 차이와 마찬가지인 것. 'B-bone'은 기어가 없는 스쿠터로 자동차 2종이상 면허만 있으면 운행할 수 있다.

익스트림 스포츠 마니아로 유명한 김 본부장은 1980년대초 아프리카 오지에서 근무하며 바이크를 타게 됐고 10년 이전부터 125cc이상의 이륜자동차를 운행할 수 있는 원동기장치면허를 갖고 있다고 통상교섭본부 관계자는 전했다.


김종훈 본부장의 스쿠터는 대림의 인기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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