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5% 급등…1570선 회복

머니투데이 홍재문 기자 2008.08.06 09:34
글자크기

뉴욕증시 3대지수 급등에 국제유가도 120달러 밑으로 떨어져

코스피지수가 2.5% 급등하며 1570선을 회복하고 있다.

뉴욕증시 3대지수가 모두 2.8% 이상 급등한 가운데 국제유가마저도 배럴당 120달러선 밑으로 떨어지는 등 경사가 겹치면서 모처럼 활력을 띠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6일 오전 9시21분 현재 전날에 비해 37.74포인트(2.46%) 오른 1573.28을 기록중이다.
5일과 20일 이평선을 돌파했으며 10일 이평선 돌파 가능성이 남아있는 상태다.



외국인이 390억원의 주식을 순매수하면서 나흘만에 순매수로 돌아선 점이 수급개선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지난 42일간 단 2번의 순매수를 기록한 외국인이 순매수 기조를 구축한다면 증시엔 더 없는 원군이 된다.

외국인은 전기전자 업종에 110억원, 은행업종에 12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전날 1000억원대 매도에 나섰던 운수장비와 철강금속 업종에 대해서도 각각 59억원과 31억원 순매수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업종이 상승세를 구가하고 있다.
증권업종이 4.18%로 가장 크게 오르고 있으며 건설업과 운수장비 업종도 3%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전기전자와 철강금속 업종도 2%대 오름세를 보이는 등 전업종이 2∼3%대 상승하고 있다.

시총1위 대장주인 삼성전자 (60,600원 ▼700 -1.14%)가 6일 연속 상승(4일 보합 포함)하고 있으며 현대중공업 (185,800원 ▲2,500 +1.36%), 삼성중공업 (10,040원 ▼10 -0.10%), 대우조선해양 (31,300원 ▲700 +2.29%), 현대미포조선 (100,900원 ▲900 +0.90%) 등 조선주와 포스코 (369,000원 ▼6,500 -1.73%), 동국제강 (8,010원 ▼110 -1.35%) 등 이번주 들어 매물 폭격을 맞은 철강주도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국민은행 (0원 %), 신한지주 (54,900원 ▼1,000 -1.79%), 우리금융 (11,900원 0.0%) 등 은행업종은 전날의 상승기조를 이어가고 있다.


오른 종목은 상한가 없이 601개이며 내린 종목도 하한가 없이 105개로 집계된다. 보합은 59개 종목이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