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한국MSD에 따르면 프랑스 의약보건안전국(AFSSAPS)은 최근 "가다실의 약물 위험도 감시에 대한 첫 번째 평가결과 이상반응발생 위험도 대비 가다실의 이점이 명백하다"고 발표했다.
지난 6월 말 기준으로 프랑스에서 약 140만 도즈(1회접종량)의 가다실이 배포돼 총 80만 명의 여성들이 백신을 접종 받은 것으로 추산된다. 약 700건의 사례보고를 분석한 결과 이중 86%는 주사 부위의 반응이나 통증, 발열 등 일반적 백신 접종 후 일시적인 이상반응으로 밝혀졌다. 또 발열성 증후군, 관절근통, 실신 등 중증 이상반응은 모두 호전됐다는 것이 프랑스 의약보건안전국의 공식 입장이다.
2008년 6월 말 기준으로 호주에서만 약 370만 도즈의 가다실이 배포됐다. 이중 이상반응은 총 1013건이 보고됐으며, 이는 접종 부위의 쓰라림, 부종, 홍반 등의 경미한 반응이었다. 이와 관련 호주 의약품관리국은 배포된 370만 도즈 대비 이상반응 보고건수는 전반적으로 매우 낮은 편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