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휴대폰 전망 좋다"-골드만삭스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2008.08.0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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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드만삭스는 LG전자 (110,800원 ▲2,900 +2.69%)의 하반기 휴대전화 시장 전망이 밝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5만 7000원을 유지했다.

골드만삭스는 5일 "올해 하반기 휴대전화 제품 판매 이익이 11%~12%로 높아질 것"이라는 LG전자 경영진의 말을 인용하며, 휴대전화 시장에서의 수익이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LG전자가 그동안 수익성이 저하됐던 인도 시장에 대한 비중을 줄이는 동시에 원가 절감을 위한 아웃소싱과 해외 생산을 늘리는 전략을 취할 예정인 만큼 하반기 수익 개선이 기대된다는 설명이다.

또 "그동안 원가 상승으로 인해 가전제품 수익률이 저하됐다"며 "LG전자가 하반기 신제품 가격 인상을 통해 원가 상승을 전가시킬 계획을 가지고 있는 만큼, 가전제품에 대한 수익률도 기대할 만하다"고 전망했다.



이어 "LCD 패널 공급 과잉 현상에 따라 LG전자의 PDP 수익이 감소하고, 자회사인 LG디스플레이 (12,600원 ▲290 +2.36%)의 지분법 이익 역시 줄어들 것"이라면서도 "LCD 패널 가격 하락은 LG전자의 TV제품 수익성을 현 상태로 유지시키는 데 일조할 것"이라고 해석했다.


LG전자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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