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로텔레콤은 5일 2008년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은 4785억원으로 전년동기에 비해 상승했다고 밝혔다.
2분기 영업이익은 107억원, 순손실은 105억원, EBITDA(감가상각 및 법인세 차감 전 영업이익) 1249억원을 기록했다.
하나로텔레콤은 오는 11일 초고속인터넷 영업을 실질적으로 재개하는 시점에 맞춰 SK텔레콤과의 다양한 결합상품 출시를 통해 가입자를 늘리는 등 본격적으로 시너지를 실현시킬 계획이다.
우선 마케팅 차원에서 유무선 결합상품 출시와 동시에, SK텔레콤의 직영 유통망을 활용해 결합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또한 네트워크 차원에서 통신국사 및 광선로의 공동 활용을 통해 투자비를 절감하는 동시에 가입자 확보를 위한 커버리지도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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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로텔레콤은 더불어 SK그룹 계열사에 대한 기업영업 강화, 하나TV 사업에서 계열사와의 연계를 통해 콘텐츠와 부가서비스를 강화함으로써 상품 경쟁력을 제고시키는 등 시너지가 가시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영철 하나로텔레콤 전략기획본부장은 "영업정지 기간 동안 내부 조직개편, 마케팅·영업 방식 다양화, 개인정보보호 시스템 보완 등 본원적 경쟁력을 강화하는데 전사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오프라인 매장 증설을 통해 고객접점을 확대하고 '고객가치(CV) 혁신 실행 방안’을 적극 실천하는 등 고객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으로 혁신하는 하나로텔레콤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