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휴가지 식품 특별 위생점검

머니투데이 김희정 기자 2008.08.05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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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맞아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이 피서지에서 판매되는 식품을 위주로 특별 위생 점검을 실시한다.

식약청은 6일~8일까지 김밥, 샌드위치, 햄버거 등 여름철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즉석 섭취식품에 수거검사 및 특별 위생점검을 실시할 방침이라고 5일 밝혔다.

식약청에 따르면 고속도로 휴게소, 역, 버스터미널 등 피서객이 몰리는 시설에서는 김밥, 샌드위치 등을 다량으로 미리 만들어 보관하거나 급히 조리해 위생 및 식재료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여름철에는 세균이 빠른 속도로 자라기 때문에 조리 후 4시간이 지나면 식중독을 발생시킬 수 있다는 게 식약청의 설명이다.



식약청은 "피서지에서 김밥, 샌드위치, 햄버거, 도시락 등을 구입해 섭취할 경우 반드시 조리 시간을 확인하고, 구입 후에는 가능한 2시간 이내에 섭취하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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