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검찰 5차례·감사원 4차례 출석 요구 거부
- 감사원, 정 사장 해임안도 다룰 듯
정연주 KBS 사장의 배임 의혹 사건을 수사 중인 서울중앙지검 조사부(부장 박은석)가 정 사장에 대해 출국 금지 조치를 내렸다.
정 사장은 그동안 검찰에서 5차례 출석 요구를 받았지만 끝내 출석을 거부해 왔다.
이런 가운데 감사원은 5일 감사위원회를 열어 KBS 특별감사 결과를 최종 확정한다.
감사위는 감사 결과를 토대로 KBS 이사회에 정 사장의 해임을 요구하는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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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은 그동안 KBS 감사와 관련, 최고경영자의 답변을 듣기 위해 정 사장에게 4차례에 걸쳐 구두와 공문을 통해 출석을 요구했으나 정 사장은 응하지 않았다.
한편 KBS 이사회도 오는 7일 임시이사회를 앞당겨 소집하기로 해 정 사장에 대한 해임결의안이 결의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