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트니는 4일(현지시간) CNBC와의 인터뷰에서 "주택시장의 악재는 여전히 끝나지 않고 있다"며 주택시장 경기가 사람들이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심각할 것으로 내다봤다.
당시에는 주택수요가 견조했지만 지금은 소비자들의 현금 보유가 줄었고, 은행들도 대출을 자제하고 있어 수요가 줄어들수 밖에 없기 때문에 집값이 더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특히 은행들은 신용경색이 끝나기 전까지는 대출을 극도로 꺼릴 것으로 내다봤다.
"(은행들은)자금이 필요하지 않을때는 자금을 조달할수 있었지만, 자본확충이 절실한 지금은 자금조달이 어렵다"며 은행들의 충분한 자본확충이 이뤄지기 전까지 금융 및 주택시장의 회복은 힘들다고 비관했다.
휘트니는 포천과의 인터뷰에서도 은행권이 앞으로도 부실상각을 추가로 지속해야 할 것이라고 비관했다.
휘트니는 앞서 2005년 10월 은행들이 '전례없는 신용손실'을 입을 것이라고 전망한 바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씨티그룹이 배당금을 삭감해야 할 것이라고 밝히는 등 금융권의 부실에 대해 일찌감치 경고를 발동, '족집게'라는 평가를 얻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