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6월 소비지출 0.6%↑ '세금환급 일시효과'

머니투데이 홍혜영 기자 2008.08.04 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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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6월 소비 지출은 전년대비 0.6%(연율기준) 증가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4일 보도했다. 예상치 0.4%를 상회했다.

6월 개인 소득은 전달 1.8% 증가한 데 이어 0.1% 늘었다. 전문가들은 0.2%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었다.

미 정부의 세금 환급 조치가 경기 부양에 일시적인 효과를 냈을 뿐이라고 시장 전문가들은 분석했다.



UBS의 제임스 오설리반 선임 이코노미스트는 "세금 환급이 소비 지출 증가에 영향을 줬지만 효과가 이내 시들해지고 있다"며 "고용 감소, 주택가격 하락, 부채 증가 등은 여전하다"고 말했다.

블룸버그 조사 결과 월가 전문가들은 오는 5일 연준이 인플레와 성장 둔화 우려에 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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