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헌 시변 대표대행은 이날 머니투데이와의 전화통화에서 "MBC의 방송으로 촛불시위가 촉발되는 등 사회적으로 큰 혼란이 야기됐고 이로 인해 많은 사람이 정신적, 물질적으로 큰 고통을 받았다"며 "일반 국민을 상대로 1만 명의 원고인단을 모집해 MBC와 PD수첩 제작진을 상대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소송은 노노데모와 시변이 주축이 돼 진행할 예정이며 PD수첩의 광우병 보도에 대한 정신적 위자료 취지로 1인당 100만원을 청구할 계획이라고 이 대표대행은 밝혔다.
한편 시변과 노노데모 등이 참여하고 있는 바른 시위문화 정착 및 촛불시위피해자법률지원 특별위원회는 이날 오전 서울 중구 세실레스토랑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광우병 대책위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광화문 종로 일대 상인들이 협박전화에 시달리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다음에 촛불시위 피해 상인들에 대한 게시물을 지속적으로 올린 게시자에 대해 경고 및 고지 등의 조치를 요청했고, 모니터링을 통해 수집한 자료를 사이버 경찰청 등에 제공하여 즉각적이고 효율적인 수사에 적극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