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 업체, "베이징올림픽 열기 후끈"

머니투데이 정현수 기자 2008.08.04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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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털 업체, "베이징올림픽 열기 후끈"


나흘 앞으로 다가온 2008 베이징 올림픽이 온라인에서는 이미 '개막'됐다.

올림픽 특수를 노린 포털 업체들이 저마다 '올림픽 특별 페이지'를 개설하고 네티즌들을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포털 업체 중 가장 먼저 올림픽 특별 페이지를 준비한 곳은 야후코리아다. 야후코리아는 지난 5월 말 '가자! 2008 베이징 올림픽'을 개설하고 올림픽 준비에 이미 돌입한 상태다.



NHN (168,500원 ▲2,100 +1.26%)이 운영하는 포털 네이버도 '29일간의 드라마'란 부제로 특별 페이지를 마련하고 베이징 올림픽 관련 정보들을 다루고 있다. 다음 (41,550원 ▲550 +1.34%) 역시 올림픽 특별 섹션인 '베이징 2008'을 개설하고 올림픽 준비를 완료했다.

포털업체들은 올림픽에 출전하는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하는 '응원 릴레이'도 준비하고 있다.



네이버의 경우 특히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에서도 응원전을 펼친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에 따라 삼성동 코엑스 밀레니엄 광장에 대형 전광판을 설치해 온라인에 올라온 응원의 메시지를 실시간으로 노출키로 했다.

다음도 네티즌 센터와 블로거 기자단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스포츠 토론의 장을 마련하는 한편 실시간으로 올림픽 관련 응원 메시지를 전달할 계획이다.

김영채 다음 스포츠 팀장은 "단순한 경기 소식 등의 뉴스 전달이 아닌 네티즌들의 참여 기능과 다양한 혜택을 강화하여 새로운 형태의 스포츠 토론의 장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밖에도 관련 업체들이 올림픽 관련 이벤트를 마련하고 네티즌들에게 선물을 제공하는 등 앞으로도 포털 업체들의 올림픽 '전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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