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전세자금 보증 2600억 돌파

머니투데이 임대환 기자 2008.08.04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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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금융公, 비수기에도 6월 대비 9% 늘어

무주택 서민을 위한 전세자금 보증 공급규모가 지난달 2600억원을 넘어섰다.

한국주택금융공사는 4일 비수기에도 불구하고 지난달 주택금융신용보증기금을 통해 무주택 서민에게 지원되는 전세자금 대출보증 금액이 모두 2657억원(기한 연장 포함)으로 지난해 보다 39.0% 증가했다고 밝혔다.

전달에 비해서는 공급액 기준으로 9.0% 증가한 것이다. 7월은 계절적으로 이사 비수기철인 만큼 6월에 비해 공급액이 증가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최근 주택구입 시기를 뒤로 미루는 관망세가 계속되면서 전세자금 수요가 하반기에도 증가하고 있기 때문으로 공사측은 분석했다.



순수 신규보증 공급액은 2193억원으로 6월(2166억원)에 비해 1.0% 늘었고 지난해에 비해서는 78.0% 급증했다. 반면 이용자는 9163명으로 6월에 비해 28명(0.3%)이 줄었다.

전세자금 보증은 집 없는 서민들이 별도의 담보나 연대보증 없이 은행에서 손쉽게 전세 자금을 빌릴 수 있도록 신용보증을 해주는 제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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