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노동부는 1일(현지시간) 비농업부문 고용이 전월 대비 5만1000명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그러나 이는 블룸버그가 집계한 전문가 예상치인 7만5000명을 크게 하회했다.
7월 미국 실업률은 5.7%로 전문가 예상치를 0.1%포인트 상회했다. 이 같은 수치는 2004년 3월 이후 최고수준이다. 6월 실업률은 5.5%를 기록한 바 있다.
피터 크레츠머 뱅크오브아메리카(BOA)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기업들 사이에서 향후 경기에 대한 낙관론을 찾기 힘들다"며 "경기가 계속 악화되면서 고용도 위축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