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지난달 넷째 주(21~25) 정유사에서 직영주유소나 대리점에 공급한 휘발유 평균 가격은 ℓ당 1748.25원으로 전주보다 74.32원 하락했다. 경유 역시 73.96원 내린 1743.15원에 공급됐다.
정유사 공급가 변화가 대략 1주일 정도의 시차를 두고 주유소 가격에 반영된다고 하더라도 사정은 마찬가지다. 이번 주(7월28~8월1일) 주유소 판매 휘발유 값은 39.33원, 경유 값은 39.39원 하락하는 데 그쳤다.
이번 주 정유사의 평균 공급 가격은 1주일 뒤 발표되나 최근 들어 국제 석유류 가격이 계속 하락하고 있음을 감안할 때 상당폭 내렸을 가능성이 높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휘발유 가격은 지난달 첫째 주 배럴당 145.70달러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이번 주까지 4주 연속 하락했다. 하락폭은 23달러, 15.83%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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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유 역시 7월 첫째 주 배럴당 178.06달러로 최고점을 찍고 4주 동안 23.66달러, 13.28%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