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은 이날 감사원 감사 결과 29개 GMO 품종에 대한 안전성 시험방법이 없어 적절한 사후관리를 할 수 없다는 보도에 대해 이같이 해명했다.
식약청에 따르면 현재 국내에 수입승인을 받은 GMO는 총 7개 작물, 54개 품종이다. 이들 54개 품종은 수입승인 시 독성.알레르기 시험결과와 변형 전 작물과의 영양성분 비교 서류 등을 제출한다.
한편 식약청은 이들 29개 품종에 대한 시험법을 마련해 입안예고 중에 있거나 조만간 입안예고를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식약청 관계자는 "우선 옥수수 4개 품종에 대해 현재 시험법이 입안예고중"이라며 "나머지에 대한 시험법도 내년 6월까지 고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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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관계자는 앞으로 고시할 예정인 품종들은 당장 시험법 마련이 시급하지 않은 것들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8개 품종은 상업화돼 있지 않고, 17개 품종은 식용유 등 기름형태로 수입되기 때문에 GMO 성분이 남아있지 않아 검출시험이 큰 의미가 없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