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아시아나, 내년 1H까지 1조590억 상환

머니투데이 김지산 기자 2008.07.3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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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호아시아나는 여의도 CCMM빌딩에서 그룹 IR에서 올 하반기 상환해야 할 단기차입금과 회사채는 각각 1917억원, 3300억원 등 총 5217억원이라고 밝혔다.

또 내년 상반기 돌아오는 차입금은 5373억원으로 향후 1년간 1조590억원의 빚을 갚아야 한다.



금호산업 (3,185원 ▼15 -0.47%)이 2945억원으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금호산업은 400억원을 금융권에서 차입하고 영업을 통해 600억원의 현금이 유입될 것으로 기대했다. 나머지는 자체자금으로 해소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아시아나항공 (9,230원 ▼130 -1.39%)의 경우 1167억원을 상환해야 한다. 오는 9월 엔화 자산유동화증권(ABS)를 200억원 발행하고 별도로 외화차입을 통해 상환할 계획이다.



금호석유 (156,300원 ▼400 -0.26%)화학은 1105억원이 도래하는 데 영업을 통한 현금 600억원 유입과 은행에서 500억원을 차입해 충당하겠다고 밝혔다.

올해는 상환해야 할 차입이 없지만 내년 6월 3000억원이 일시에 몰리는 대우건설 (3,745원 ▼20 -0.53%)은 잉여현금과 영업을 통한 현금 확보로 충분히 여유가 있다고 금호아시아나는 설명했다.

금호아시아나 관계자는 "각사별 비핵심자산을 매각하고 내년에 대한통운 유상감자를 통해 추가 유동성을 확보하고 장기차입금 비율을 80% 이상으로 높여가겠다"고 말했다.


금호건설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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