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모레퍼시픽, 2Q 영업이익 632억..9%↑

머니투데이 박희진 기자 2008.07.31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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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보)2분기 매출은 16.8% 늘어

아모레퍼시픽 (139,000원 ▲1,300 +0.94%)은 2분기 영업이익이 63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9% 증가했다고 31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16.8% 신장한 3979억원으로 집계됐다. 당기순이익은 478억원으로 15.6% 증가했다.



상반기 매출은 7886억원, 영업이익은 1637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2.0%, 5.0% 증가했다. 상반기 순이익은 1233억원으로 8.1% 증가했다.

백화점, 방문판매, 매스채널 등 전 유통 경로에 걸쳐 화장품 판매가 호조를 보인 점이 성장을 견인했다. 또 중국을 비롯해 아시아 시장에서 견고한 매출 성장과 함께 수익성 확대되는 등 활발한 해외 사업도 실적 호조에 일조했다고 회사측은 분석했다.



사업 부문별로 보면 화장품 부문 매출이 14.2% 늘었다. 이중 백화점 채널 매출 성장에 힘입어 프리미엄 채널 매출이 8.7% 성장했고 전문점 채널과 마트 채널 고성장으로 매스 채널도 30.5% 신장했다.

생활용품 및 설록차 부문은 전년동기대비 매출이 2.0% 늘었다. 특히 프리미엄 한방 샴푸 '려' 출시 및 해피바스 매출 확대로 생활용품 매출 12.2% 성장했다.

해외사업은 중국 및 아시아 지역 매출이 30% 성장했다. 중국은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31% 늘었고 이익은 80% 급증했다. 이밖에 싱가포르(54%), 홍콩 (29%), 일본 (280%) 등 아시아 시장에서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아모레퍼시픽 차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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