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평가는 '보험금 지급능력 평가(Insurer Financial Strength Rating)'로 보험사의 상품개발 능력, 리스크관리 능력, 수익성 및 재무건전성 등을 전반적으로 평가하는 것이며, 신용등급 A2는 우리나라의 국가 신용등급에 해당하는 수준이다.
교보생명 관계자는 "무디스로부터 A2등급을 받은 것은 지난 2000년 이후 지속적으로 추진해 온 경영혁신의 성과를 국제적으로 인정받은 것"이라며 "국내외 투자자의 신뢰가 높아져 향후 퇴직연금 유치 등 보험영업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무디스는 보고서를 통해 교보생명은 오랫동안 축적된 경험과 노하우, 우수한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강한 시장지배력을 유지하고 있고, 다양한 상품 포트폴리오로 시장을 리드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세계적인 신용평가업체인 무디스나 S&P로부터 신용평가를 받고 있는 국내보험사는 유가증권 시장에 상장돼 있는 손보사들이 대부분이다. 생보사 중에서는 ING생명이 AM베스트로부터 신용평가를 받은바 있으며 대형사 중에서는 교보생명이 처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