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電, "중동·아프리카서 고성장 지속"

머니투데이 김진형 기자 2008.07.31 11:19
글자크기

현지 밀착형 마케팅의 성과..상반기 매출 작년대비 35% ↑

LG전자가 중동·아프리카(중아지역)에서 벌이고 있는 현지 밀착형 마케팅이 성과를 내고 있다.

LG전자 (107,200원 0.00%)는 31일 상반기 중아 지역 매출액이 20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5% 증가한 수준이다.

생활가전 제품은 프리미엄 가전 라인인 헬스케어 제품군의 판매량이 늘어나고 상업용 에어컨의 수주가 늘면서 시장점유율 1위를 더욱 확고히 한데 따른 것이다.



또 PDP TV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58%, LCD TV는 프리미엄 제품인 스칼렛의 판매가 호조를 보이면서 TV 전체 매출은 89% 늘어났다. 모니터 매출도 전년동기 대비 50% 성장하며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했다.

LG전자는 이같은 판매 호조세를 이어가 올해 43억 달러의 매출을 달성하고 2010년에는 60억 달러까지 끌어올린다는 목표다. LG전자는 "중아지역에서 고속 성장을 계속하고 있는 것은 권역별 차별화된 전략에 기반한 현지 밀착 마케팅과 프리미엄 브랜드전략, 현지인재 육성 등이 효과를 거두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김기완 LG전자 중아지역본부장은 “LG전자가 중아지역에서 고속성장을 거듭하고 있으나 이에 만족하지 않고 현지 특화전략에 핵심을 두고 고객 인사이트 마케팅을 통해 중아 지역을 석권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G전자 차트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