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신용등급을 자랑하는 버핏의 투자회사 버크셔헤서웨이가 10억달러 규모의 5년만기 채권을 기준 금리보다 높은 수준의 금리로 발행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3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업들의 부도율 급증으로 채권 시장 내 수요가 급감하면서 버핏 조차도 최고 수준의 금리로 채권을 발행하는 상황은 미국 기업들의 자금 조달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대변하고 있다.
미 연방준비위원회(FRB)는 최고 신용등급의 회사에서 발행한 채권들의 금리 수준이 지난해 서브프라임모기지 사태로 발생한 신용위기 이후 최고 수준이라고 밝혔다.
7월 미국 기업들의 채권 발행 규모는 5년만에 가장 적은 수준인 355억달러를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