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이틀째 상승..'고용안도'에 유가 희석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8.07.31 05: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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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부문 고용지표 개선에 힘입어 뉴욕 증시가 이틀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월가 투자은행들에 대한 유동성 지원 조치 연장 조치 발표로 금융주가 시장 회복을 주도했다.

30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다우지수는 전날보다 186.13포인트(1.63%) 상승한 1만 1583.69를 기록했다.
나스닥 지수는 10.10포인트(0.44%) 오른 2329.72로 장을 마쳤다. S&P500지수 역시 21.07포인트(1.67%) 올라선 1284.26으로 마감했다.(지수는 잠정치)



전날의 유가 하락세가 이어지고, 개장 전 발표된 민간 고용 지표가 큰 폭으로 개선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주요지수는 일제 강세로 출발했다.

미 연준이 월가 은행 및 증권사들에 대한 유동성 긴급 대출 프로그램을 내년 1월 30일까지 연장키로 하고 조지 W. 부시 대통령이 주택 시장 지원법을 승인하면서
금융주에 매기가 몰렸다.



원유 및 휘발유 재고량이 예상외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국제 유가가 상승세로 반전, 증시 상승 에너지도 소진되는 듯 했다.

그러나 장 마감을 앞두고 매수세가 살아나며 일제 상승세를 유지하는데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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