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공정택 첫 직선 서울교육감

머니투데이 최중혁 기자 2008.07.31 0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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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첫 직선 서울교육감이라는 타이틀을 거머쥔 공정택 당선자(74)는 고교선택권 확대, 학력평가 강화 등 경쟁 중심의 정책을 강조해 온 보수 성향의 교육자다.

이명박 정부의 '학교자율화' 정책을 적극 옹호하고, 지난 5월 '쇠고기 촛불집회'의 배후로 전교조를 지목해 진보 진영으로부터 거센 항의를 받았으나, '쇠고기 바람'을 견뎌내고 재선에 성공했다.



주요 공약으로는 고교선택권 확대뿐만 아니라 특목고 확대, 수준별 수업 확대, 영어 공교육 강화 등을 내세웠다.

이 같은 공약들은 경쟁 중심의 공교육 강화로 사교육비를 줄이겠다는 이명박 대통령의 교육정책과 맥을 같이 하는 것이어서 앞으로 정부의 교육정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한 공 교육감은 1957년 이리동중에서 처음 교편을 잡았다. 전주상고, 서울여상, 광신상고, 덕수상고 등을 거쳐 1978년에는 서울시교육청 장학사를 지냈고, 1986년부터 6년 반 동안 덕수상고 교장직을 맡았다.

이후에도 도봉중과 잠실고 교장, 남서울산업대 총장 등을 역임했으며, 지난 2004년 서울시교육청 민선 4대 교육감에 당선됐다.

전북 남원 출신이며 종교는 기독교다.


△ 전북 남원 1934년생 △남성고, 서울대 경제학과 △고려대 교육대학원(수료) △이리동중, 전주남중 교사 △전주상고, 서울여상, 광신상고, 덕수상고 교사 △서울교육청 장학사 △성동여고 교감 △덕수상고 교장 △도봉중, 잠실고 교장 △남서울산업대 총장 △제 3·4대 서울시 교육위 교육위원 △서울시교육청 교육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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