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무대에 선 아시아계 모델 3인방

스타뉴스 김정주 인턴기자 2008.07.30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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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다울(왼쪽),혜박(가운데),두쥐안(오른쪽)↑김다울(왼쪽),혜박(가운데),두쥐안(오른쪽)


최근 한국인 모델 김다울(19)이 세계 패션모델 '톱 50'권에 올라 눈길을 끌고 있는 가운데 함께 랭크된 아시아계 모델 혜 박(23)과 두쥐안(26)에게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아직 10대인 김다울은 미국 패션 전문 사이트 '모델스닷컴'이 발표한 여성모델 순위에서 당당히 45위에 이름을 올렸다.18위 혜 박에 이어 한국 모델로는 두 번째, 동양인 모델로는 16위에 오른 중국출신 두쥐안에 이어 세 번째다.



세계무대에 선 아시아계 모델 3인방
김다울은 키 176cm, 신체사이즈 31-23-34의 몸매에 신비감이 감도는 마스크를 갖췄다. 지난 2005년 국내에서 모델 활동을 시작한 그는 '보그 코리아' 화보에 등장하면서 차세대 모델로 주목 받았다. 2007년 3월에는 파리로 건너가 샤넬과 드리스 반 노튼 쇼를 통해 세계무대에 데뷔했다.

지난 2월 'NY 매거진'이 선정한 '주목해야 할 모델 톱 10' 중 5위에 오르며 세계적인 모델로서의 가능성을 인정받았다. 직후 샤넬, 루이비통, 돌체앤가바나, 페라가모 등 주요 컬렉션에서 유명 모델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두각을 나타냈다.



한국어를 포함해 영어, 일어, 중국어에 능통한 김다울은 지난해 케이블채널 Mnet 'I AM A MODEL'에 출연해 국내팬들에게 얼굴을 알리기도 했다. 같은해 8월 개인 사진전을 열었으며 다음 달에는 서울의 트렌디한 장소를 소개한 책 '서울의 보물창고' 출간을 앞두고 있다.

세계무대에 선 아시아계 모델 3인방
혜박(본명 박혜림)은 지난 2005년 20살의 나이에 모델로 데뷔했다. 쌍꺼풀 없는 동양적 얼굴에 178cm, 48kg의 늘씬한 몸매로 이미 미국 뿐 아니라 유럽의 패션 시장에서도 각광받고 있다.

그는 동양인 모델 최초로 샤넬, 프라다 등 명품 패션쇼에 섰을 뿐만 아니라 돌체앤 가바나, 로베르토 까발리, 마크 제이콥스 등의 광고 모델로도 맹활약 중이다.


지난 5월에는 5살 연상의 한국인 유학생 출신 브라이언 박(한국명 박흥순)씨와 결혼했다. 현재 혜 박은 미국 부동산 재벌인 도널드 트럼프 소속사 모델로 아낌없는 지원을 받으며 6월 말부터 열린 2009 가을/겨울 컬렉션 참석을 위해 밀라노와 파리를 오가며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다.

세계무대에 선 아시아계 모델 3인방
두쥐안은 한국을 대표하는 한혜진, 혜 박 등과 함께 해외 유명 디자이너가 뽑은 아시아 최고의 모델이다. 지난해 한국에서 진행된 한 명품 브랜드의 2007 가을/겨울 컬렉션에 참가해 매혹적인 자태를 뽐냈다.

키 178cm에 신체사이즈 33-24-34의 완벽한 몸매를 자랑하는 그의 원래 꿈은 발레리나였다. 9살 때 발레를 시작했다 키가 너무 커서 발레의 꿈을 접고 모델로 진로를 바꿨다. 1999년 이스트 차이나 포드 모델 선발대회에서 1등을 수상하며 모델계에 입문한 그는 17살이던 지난 2003년 미스 중국에 당선된후 패션모델로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지난 2005년 10월에는 아시안 모델 최초로 세계적인 패션잡지 '보그'의 프랑스판 표지 모델이 되기도 했다. 현재 루이비통, 이브생로랑, 로베르토 카발리 등의 쇼에서 메인 모델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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