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스펀드, 브라질 비중에 희비 교차

머니투데이 이규창 기자 2008.07.30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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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펀드의 수익률이 국가 편입비중에 따라 엇갈리고 있다. 6개월 수익률을 비교시 개별 펀드의 수익률 격차는 최고 11%p 이상 벌어졌다.

30일 한국펀드평가에 따르면, 29일 기준 'NH-CA파워브릭스주식Class A 1' 펀드의 6개월 수익률은 -0.28%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11.93% 수익률을 기록한 '신한브릭스주식재간접 1'에 비해 11.65%p 가량 성과가 좋았다.



반면 최근 한달은 'NH-CA파워브릭스주식Class A 1'(-11.0%)에 비해 '신한브릭스주식재간접 1'(-7.44%)의 수익률이 3.56%p 웃돌았다.

이같은 수익률 격차는 국가별 편입비중에서 비롯됐다. 'NH-CA파워브릭스주식Class A' 펀드는 브라질 편입비중이 40.9%로 가장 높았고 인도가 11.6%로 가장 낮았다.



반면 '신한브릭스주식재간접 1'은 인도의 편입비중이 17.8%로 다른 브릭스펀드에 비해 다소 높았고 브라질 편입비중은 27.6%로 다소 낮았다.

'미래에셋맵스E-오션브릭스인덱스주식형자A-e' 펀드는 브라질 편입비중이 53.6%로 브릭스펀드중 가장 높았고 러시아 비중은 5.6%로 타 펀드에 비해 매우 낮았다. 이때문에 수익률이 6개월 -1.71%에서 3개월 -13.42%로 브라질 증시 등락과 밀접하게 변동했다.

한국채권평가 신건국 과장은 "브릭스펀드는 개별 국가 펀드에 비해 분산투자 효과가 있어 비교적 안정적이지만 국가별 편입비중에 따라 수익률이 다소 차이가 난다"고 지적했다.
브릭스펀드, 브라질 비중에 희비 교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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