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업체들의 환헤지보험 관련 달러 매수과 정유업체들의 결제 수요 등이 환율 상승 압력으로 작용했다.
30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4.7원 상승한 1013.5원으로 마쳤다.
이후 환율은 완만하게 상승하면서 전날 개장가를 회복했다.
외국계은행 딜러는 "수출보험공사와 정유사들의 달러 매수 수요가 많았으며 1008원과 1009원대에서 달러를 매도했던 투자자들을 중심으로 숏커버(되사기매수)가 나타나면서 환율이 장막판 추가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현물환은 서울외국환중개를 통해 54억 7200만달러, 한국자금중개를 통해 36억 1900만달러가 거래됐다. 시장평균환율(MAR)는 1008.50원으로 고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