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 2% 아쉬운 군살, 미니 지방흡입이 해답

머니투데이 김경원 기자 2008.07.31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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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결혼식을 목전에 둔 B양은 웨딩드레스를 아름답게 소화해내기 위해 올 봄부터 다이어트에 돌입했다. 체중을 5㎏이나 빼는데 성공해 요즘 예뻐졌다는 인사를 부쩍 많이 듣고 있다.

하지만 자신은 아직도 2% 부족하게 느껴진다고 한다. 바로 옆구리와 팔, 허벅지 같은 곳에 숨어있는 군살 때문이다. 얼마 전 결혼식과 웨딩촬영을 위해 드레스를 입어보러 갔을 때 옆구리에 삐져나온 군살 때문에 절망했다는 B양. 이제 결혼식은 두 달 남짓, 웨딩촬영은 한 달 밖에 안 남았는데, 옆구리, 팔 같은 곳은 살이 잘 안 빠져서 고민인 B양에게 좋은 수가 없을까?



닥터라인 서초점 안성국 원장은 쉽사리 빠지지 않는 부분비만의 해결책으로 미니 지방흡입을 제안한다. 미니 지방흡입은 복부나 허벅지 전체의 지방을 흡입하는 것이 아니라 부분적으로 살이 많이 모여 있어 바디라인에서 툭 튀어나와 보이는 부분만 지방흡입하는 것이다. 따라서 매끈한 바디라인을 만들 수 있으면서도 국소 마취 후 30분에서 1시간 정도로 시술시간이 짧고 수술 후 바로 퇴원해 일상생활이 가능하다. 시술 후 관리가 힘들지 않을 뿐 아니라 회복기간도 짧은 것도 장점이다.

안성국 원장에 따르면 수술적 요법으로 전체적인 체중을 줄이고 옷 사이즈도 완전히 낮추려 한다면 전반적인 대용량 지방흡입수술과 수술 후 체중관리의 병행이 필요하다. 하지만 B양처럼 몸에 부분적으로 쌓이는 지방, 즉 ‘군살’의 해결을 위해서는 미니 지방흡입만으로도 충분하다고 한다. 다른 곳에 비해 유독 특정 부위에만 지방이 쌓이는 부분비만은 식사량 조절이나 운동만으로 해결하기가 매우 어렵다. 하지만 미니 지방흡입은 필요한 곳만 정교하게 시술이 가능해, 짧은 시간 안에 거의 완벽하게 슬림한 몸매를 얻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미니 지방흡입 시술은 하이웨이브 고주파를 이용해 시술 부위의 지방을 용해 직전상태로 만들고, 튜메슨트 용액을 지방층에 주입한 후 3밀리 이내의 가늘고 끝이 뭉툭한 캐뉼라(도관)로 약 30분에서 한 시간 내외로 부위별 지방흡입을 진행하게 된다.

미니 지방흡입 후 3일 정도는 압박을 하여 시술 후에 생길 수 있는 출혈이나 체액이 차는 것을 방지하고, 4주 정도는 엔더몰로지와 고주파 등을 이용해 지방흡입술을 받은 부위를 관리해 주는 것이 좋다. 피부가 자칫 울퉁불퉁해지거나 붓는 것을 방지할 뿐 아니라 피부 탄력도 강화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보다 매끄러운 바디라인을 위해서 4주 정도는 압박복의 착용을 권한다.

◇도움말 : 닥터라인 서초점 안성국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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