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가 전국 1만2835개 종합건설업체와 4만669개 전문건설업체를 대상으로 공사실적과 재무상태, 기술능력 등을 토대로 종합시공능력을 평가한 결과 대우건설이 평가액 8조9272억원으로 3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0위에 진입했던 금호산업 (3,810원 0.00%)(1조9331억원)은 3계단 뒤로 밀렸다. 반면 일본계 건설사인 타이세이건설(2조3251억원)이 지난해 11위에서 10위로 올라섰다.
평가부문별로는 공사실적 평가와 신인도 평가에서 삼성물산 (48,100원 ▲2,300 +5.0%)이 1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삼성물산은 공사실적에서 4년 연속 1위를 기록했다.
분야별 공사실적(2007년 기성액 기준)을 보면 △토건 분야에서 삼성물산(5조1770억원)-현대건설(4조7499억원)-대우건설(4조1725억원) △토목 분야에선 현대건설(1조7406억원)-대우건설(1조2732억원)-대림산업(1조2045억원) △건축 분야의 경우 삼성물산(4조2424억원)-현대건설(3조93억원)-대우건설(2조8993억원) △산업환경설비 분야는 GS건설(2조2722억원)-두산중공업(1조9126억원)-SK건설(1조8570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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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요 공종별 실적은 토목공종 중 △도로ㆍ교량 대우건설 △항만ㆍ댐 한진중공업 △하천ㆍ산림 현대건설이, 건축공종 중에서 △주거용건물 삼성물산 △상업용건물 대우건설이 각각 1위를 기록했다.
또 산업ㆍ 환경설비 중에서 △산업생산시설 SK건설 △발전소 두산중공업 △환경설비공사 현대중공업이 각각 수위를 차지했다.
업체 보유 기술자는 △현대건설(3234명) △GS건설(3111명) △삼성물산(3102명) △대우건설(3085명) △대림산업(2393명)등의 순이었다.
국토부는 "공사실적은 삼성물산이 높았지만 대우건설이 자산 매각 등으로 순이익과 유동비율 등 경영평가에서 좋은 점수를 차지, 종합 1위를 차지했다"고 설명했다.
시공능력평가 제도는 적정한 건설업체를 선정할 수 있도록 공사실적, 경영상태, 기술능력, 신인도 등을 종합 평가해 매년 7월 공시하는 제도다. 이를 기준으로 발주자는 시공능력이 부족한 업체의 입찰 참가를 제한할 수 있고, 조달청은 등급별 유자격자 명부제 및 도급 하한제의 근거로 활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