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모와 다이솔이 공동으로 설립하는 합작회사는 설립 자본금을 10억원에 50억원까지 증자가 예정돼 있으며, 지분율은 티모 51%, 다이솔 49%의 구조를 갖는다.
다이솔은 현재 영국의 철강회사인 Corus(인도 Tata그룹의 자회사)와 $60-million(600억원)에 달하는 공동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고, G24i라는 영국 회사에는 연간 200Kg의 염료 공급을 계획하고 있다.
문병무 티모 대표는 "염료감응형 태양전지는 실리콘에 의존하지 않는 태양전지로 원재료의 수급여부와 관계없이 현재 실리콘 태양전지 비용의 최대 1/5수준까지의 저가로 생산이 가능하다"며 "건물일체형 태양광시스템(BIPV)시장, 모바일 기기 등에 적용되는 제품이 출시될 경우 태양전지 시장의 새로운 블루오션(Blue ocean)이 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한국을 찾은 고든 탐슨 다이솔 사장은 "염료감응형 태양전지의 기술검증은 끝나고 대량생산 시대로 접어들 것"이라며 "다이솔은 티모와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생산라인 건설을 계획하고 있으며 올해까지 양산 검증을 마치고 내년부터 건물 일체형(BIPV)시장을 타깃으로 염료감응형 태양전지 모듈을 양산, 한국을 비롯한 전세계에 판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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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병무 티모의 대표이사는 고려대학교 전자·전기·전파 공학부 교수로 94년부터 고려대에서 교편을 잡아왔다. 나노분사기술 등에 관한 권위자로 지난해 중반부터 태양광 사업을 준비해 왔으며, 지난해말에에는 나노 분사기술 등의 기술력으로 30억 규모의 정부과제를 수주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