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철강 등 중국관련주 주목하라"

머니투데이 도병욱 기자 2008.07.30 0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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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證 "中기업이익 증가율 괄목할 만한 수준"

신영증권은 바닥을 준비하고 있는 현재 시점에서 중국관련주에 집중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이경수 신영증권 연구원은 30일 "이번 글로벌 위기에 상대적으로 영향을 적게 받은 곳은 이머징 국가들"이라며 "선진국이 금융위기로 경제에 타격을 입고 있을 때, 이머징 국가의 기업이익은 아랑곳하지 않고 증가 추세였다"고 분석했다.

선진국과 달리 이머징 시장에서는 고성장을 바탕으로 한 인플레이션 우려를 제외하면 모기지 시장 침체 등 금융위기가 발견되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이 연구원은 "특히 중국 기업이익 증가율은 괄목할 만한 수준"이었다며 "앞으로 중국수혜주의 미래는 긍정적"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올해 중국관련주의 주가 흐름은 코스피를 하회하는 수준에 그쳤다"며 "외국인들이 주도한 중국관련주 평가절하는 도를 지나친 것"이라고 지적했다.



신영증권은 "중국을 비롯한 이머징 국가의 행보에 큰 영향을 받는 조선, 해운, 철강, 기계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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