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러 급등 반전, '신뢰지수 깜짝 상승"

뉴욕=김준형 특파원 2008.07.30 0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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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을 뒤엎고 상승한 소비자 신뢰지수로 인해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가 희석되면서 달러화가 급등했다.

29일(현지시간) 오후 3시53분 현재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유로 환율은 전날에 비해 1.54센트(0.98%) 급등한 1.5586달러를 기록중이다. 달러/파운드 환율도 0.79% 급등했다.
엔/달러 환율은 0.64% 상승한 108.14엔을 기록하는 등 주요 통화대비 달러화가
일제 강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급등 반전 계기는 소비자신뢰지수. 컨퍼런스보드는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51.9를 기록, 전달 기록한 51을 상회했다고 밝혔다. 월가 전문가들은 7월 소비자신뢰지수가 오히려 50.1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했다.



컨퍼런스보드 현행지수는 65.4에서 65.3으로 소폭 하락했다. 그러나 6개월후를 반영하는 기대지수는 41.4에서 43으로 오히려 개선됐다.

메릴린치가 자산담보부증권(CDO)를 대규모 매각한데 대한 긍정적인 평가가 나오면서 신용위기 우려가 감소, 미 증시가 급등세로 돌아선 점도 달러화 가치 상승에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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