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5월 케이스실러지수 7년래 최대 하락(상보)

머니투데이 김경환 기자 2008.07.29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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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가 예상 보다는 나쁘지 않았다

미국 20개 대도시 지역의 주택 가격이 지난 2001년 자료 집계 이후 최대폭 하락했다.

5월 S&P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전년동기대비 15.8%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4월에는 15.2% 하락했다. 주택가격은 전월대비로는 0.9% 하락했다.

케이스실러 주택가격지수는 2007년 1월 이후 지속적으로 하락세를 기록하고 있다.



주택가격지수가 하락하고 있는 것은 대출 기준 강화, 모기지 대출 금리 상승, 부도율 급증 등으로 대출 환경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시장의 부진 심화와 유가 급등, 고용시장 부진 등도 소비자 및 경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죠슈아 샤피로 미국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주택 가격은 수요를 진작시키기 위해 더 떨어질 필요가 있다"면서 "모기지 대출 환경도 어려워지고 있어 주택 가격은 더욱 하락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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