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초반 미국 발 증시 하락 여파로 하락 출발한 현대모비스는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낙폭을 줄이며 오름세로 돌아서 결국 전일 대비 소폭 상승한(0.35%) 86,100원에 장을 마감했다.
현대모비스는 해외생산능력 확충에 따른 CKD(현지조립형 반제품)의 수출 확대와 환율상승, 모듈 및 보수용 부품 사업에서의 매출 증가로 상반기 실적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안 연구원은 목표주가로 기존에 제시했던 11만 6,000원을 유지하면서 "현대모비스의 최대 납품처인 현대자동차의 하반기 전망이 그리 밝지는 않지만 현대모비스의 글로벌 생산능력을 평가할 때 하반기에도 성장 가능성은 충분하다"고 밝히고 "특히 밸류에이션 상의 투자매력도는 여전히 높다" 고 말했다.
이상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모듈부분의 매출이 잘 나왔다. 중국 지역의 경우 베이징 올림픽을 앞두고 조기 생산으로 인해 매출이 과다 달성된 측면이 있지만 하반기 실적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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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하반기에는 환율이 하향 안정될 가능성이 있지만 작년과 비교했을 때는 전반적으로 높게 형성될 것으로 보여 하반기에도 좋은 실적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이 연구원은 목표주가로 12만 7,000원을 제시하고 조만간 상향조정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